Project Description
Category | Fine Minerals / 다양한 광물 |
Type | Molybdenite (휘수연석) |
Element | MoS2 (황화몰리브덴) |
Origin | South Korea, 상동광산 |
Size | |
Color | |
Description | 1947년부터 1992년까지 운영되다가 지금은 사라진 대형 텅스텐-비스무트-몰리브덴 상동광산에서 나온 광물 표본은 매우 희귀하다. 화려하고 왁스 같은 느낌의 은색 금속 몰리브덴 디스크가 석영과 장석으로 이루어진 대형 매트릭스의 한 코너에 풍부하고 매력적으로 모여 있다. (前 밥 트리밍햄 컬렉션)밥의 라벨에 따르면 1954/12/26에 폴 패칙이 본 광산을 방문했을 때수집한 것으로서, 정말 훌륭하고 뛰어난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 영월군에 위치한 상동광산은 텅스텐과 몰리브덴이 발굴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산이었으나, 1994년경 채산성의 이유로 과거의 명성을 뒤로한 채 문을 닫았다. 그러다 최근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등의 핵심 원료인 텅스텐에 대한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30년 만에 재개를 시작했다. 여기서 부산물로 채굴되는 희소 광물인 몰리브덴은 매우 고품위(0.4%)로 세계적으로 그 개발 가치가 매우 높은 품질로 평가된다. 민자연사연구소는 1990년에 발굴된 몰리브덴 표본(MoS2)을 미국의 미네랄옥션을 통해 구입하였으며, 2024년 상동광산의 재개장을 기념할 목적으로 해당 표본의 디지털 3D 버전 제작하였다. 일반적으로 유물(Artifacts)을 통해 해당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명을 재조명하는데, 해당 표본은 반대로 자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매우 특징적 가치가 있는 '자연 유물'로 규정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연은 수동적, 문화는 능동적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뒤바꿀 수 있는 새로운 순환적 관점을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국가의 자원 확보가 제1의 과제인 현재, 상동광산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K-Mineral 바람을 주도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한다. |
상동광산의 역사
상동광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광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산이다. 상동 광산의 텅스텐 매장량은 5800만 톤으로 전 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90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1916년 일본에 의해 처음 개광됐으며, 해방 이후 1952년 3월 한미중석협정 체결은 상동광산이 국가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상동광산의 텅스텐이 미국으로 수출되던 당시, 상동광산 텅스텐 정광을 분석한 미국 시험기관에서 ‘한국의 텅스텐 정광(Tungsten concentrates)의 품질은 세계시장의 표준’이라고 발표했을 만큼 상동광산 텅스텐 정광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져 있다. 이후 1980년대 중국의 시장개방과 더불어 중국이 텅스텐을 생산 수출하면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었고, 1994년 상동광산을 폐광했다. 그리고 최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의 핵심원료인 텅스텐이 전략 광물로 지정되며 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4년 다시 채광이 재개되고 있다. 부가적으로 희소 금속인 몰리브덴도 매우 높은 품위로 발견된다.